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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체 AI칩 'Trainium' 외부 판매로 엔비디아에 도전

AASAP
2026-06-19 · 2분 읽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AI칩 Trainium을 다른 기업과 데이터센터에 판매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로 논의 중입니다. 2026년 6월 18일 TechCrunch 보도로, AWS는 그동안 칩을 외부에 팔지 않던 기조를 바꾸는 셈입니다. 앤디 재시 CEO는 칩을 독립 사업으로 팔면 "연 매출 약 5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을 하려는가

AWS는 자체 설계한 AI 학습용 칩 Trainium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칩을 자사 클라우드 안에서만 쓰게 하던 기존 전략에서의 전환입니다.

규모 추정도 나왔습니다. 앤디 재시(Andy Jassy) CEO는 칩을 독립 사업으로 팔 경우 연 매출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텔의 연 매출에 견줄 만한 수준입니다.

수요는 이미 검증됐다

Trainium의 수요는 출시와 동시에 동났습니다. 첫 Trainium 물량이 즉시 매진됐고, 1년 넘게 공급이 달렸던 차세대 Trainium4 역시 출시되자마자 매진됐습니다.

자사 내부 수요만으로도 빠듯하다는 뜻입니다. 외부 판매는 이 강한 수요를 클라우드 밖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엔비디아와의 구도

이번 행보는 엔비디아를 더 정면으로 겨냥합니다. 엔비디아의 현재 매출 연환산 규모는 약 3,260억 달러로, AWS의 추정 500억 달러와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습니다.

맥락도 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최근 'AI CPU' 시장에서 2,000억 달러 기회를 언급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두 회사의 경쟁이 GPU를 넘어 확장되고 있습니다.

걸림돌

외부 판매에는 구조적 긴장이 있습니다. AWS는 칩 연산뿐 아니라 스토리지·보안·네트워킹·모니터링 같은 부가 서비스로 수익을 내는데, 칩만 따로 팔면 이 모델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제조 제약도 큽니다. 위탁생산사 TSMC는 현재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이라, 추가 물량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존의 AI 칩 책임자는 피터 디샌티스(Peter DeSantis)입니다.

우리에게 의미

이 소식은 AI 인프라 경쟁이 '칩 자체'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클라우드 사업자가 직접 칩을 팔기 시작하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요와 맞물려 시장 구도가 흔들립니다.

다만 초기 논의 단계이고 제조·사업모델 제약이 분명한 만큼, 단기 판도 변화보다 '엔비디아 독주에 대한 견제 신호'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참고: TechCrunch — Amazon hopes to challenge Nvidia more directly by selling its AI chips (2026.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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