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PAGI Soon As Possible · 다가올 AGI를 가장 깊게 읽습니다
Article

이미지 생성 AI 순위·비교 2026: 취향 대신 블라인드 투표로 가려낸 TOP 모델

AASAP
2026-06-15 · 4분 읽기

어떤 이미지 생성 AI가 더 좋은지는 취향 싸움이 되기 쉽다. 그 논쟁을 데이터로 끊으려는 시도가 블라인드 아레나다. 2026년 6월 기준 Artificial Analysis Text-to-Image Arena는 같은 프롬프트로 만든 두 이미지를 사람이 브랜드를 모른 채 비교 투표해 Elo 점수를 매기며, 현재 1위는 OpenAI의 GPT Image 2다. 다만 점수는 투표가 쌓이며 계속 바뀌므로, 절대 서열이 아니라 '지금의 흐름'으로 읽는 편이 정확하다.

왜 하필 '블라인드 투표'인가

이미지 품질은 정답이 하나가 아니다. 해상도나 속도처럼 자로 재는 지표와 달리, '더 좋아 보인다'는 판단은 사람마다 다르고 브랜드 인지도에 쉽게 휘둘린다. 그래서 아레나는 브랜드를 가리고 같은 프롬프트로 겨루게 한 뒤, 사람의 선호를 Elo 점수로 환산한다. 자동 지표가 잡아내지 못하는 '완성도의 감'을 다수의 눈으로 집계한다는 점이 이 방식의 핵심이다. 반대로 말하면 점수는 '평균적 취향'이지 정답표는 아니다.

상위권 숫자를 어떻게 읽을까

1위는 GPT Image 2(high)로 Elo 1340이며, LMArena 이미지 아레나에서도 1위를 지켜 두 리더보드가 같은 모델을 최상위로 꼽았다. 그 아래로 MAI-Image-2.5가 Elo 1274, HiDream-O1-Image-1.5가 1263, GPT Image 1.5(high)가 1262, 구글의 Gemini 3.1 Flash Image('나노 바나나 2')가 1255로 이어진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순위가 아니라 간격이다. 2위부터 5위까지가 20점 안쪽에 몰려 있다. 이 구간에서는 모델 간 우열보다 프롬프트와 용도에 따른 차이가 더 크다는 뜻이다. 반면 1위와 2위 사이는 60점 넘게 벌어져, GPT Image 2가 프롬프트 이해와 전반적 완성도에서 고르게 앞선 흐름이 읽힌다. 즉 1위는 '한 뼘 위', 2~5위는 '사실상 동급'으로 보는 편이 실용적이다. (최신 순위는 ASAP [AI 리더보드](/leaderboard/image-generation/)에서 상시 갱신한다.)

무료 오픈웨이트라는 또 다른 축

가중치가 공개돼 무료로 직접 돌릴 수 있는 오픈웨이트 중에서는 Cosmos3-Super-Text2Image가 Elo 약 1226으로 1위이고, HiDream-O1-Image-Dev와 Flux 2 계열(Black Forest Labs)이 뒤를 잇는다. 상위 폐쇄형과 100점 안팎 차이라는 점은, 이제 '무료라서 감수하는 급'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 진지하게 고를 수 있는 급'에 왔다는 신호다. 비용 없이 내 서버에서 돌리고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대신, 설치와 PC 사양이라는 진입장벽을 스스로 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한국 실무자에게 주는 함의

한국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변수는 두 가지다. 하나는 한글 글자 표현, 다른 하나는 상업적 저작권 처리다. 종합 1위라도 포스터에 들어갈 한글이 뭉개지면 실무에선 탈락이고, 이런 세부 영역은 다른 모델이 앞설 수 있다. 오픈웨이트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 사내에서 돌릴 수 있어 보안·저작권이 민감한 조직엔 오히려 상위 축이 될 수 있다. 순위표의 1위를 그대로 도입하기보다, 내 업무의 제약 조건을 먼저 정의하는 편이 낫다.

한계와 열린 질문

리더보드마다 순위가 조금씩 다르다. Artificial Analysis는 Elo, LMArena 계열은 TrueSkill처럼 점수 계산 방식이 다르고, 투표 표본과 후보 구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곳이 공통으로 1위로 꼽는 모델은 신뢰도가 높지만 중하위권은 표본에 따라 출렁인다. 게다가 블라인드 투표는 '첫인상 선호'를 잘 잡아내지만, 손가락 개수나 텍스트 정확도 같은 결함은 놓치기 쉽다. 그래서 순위는 후보를 좁히는 출발점으로만 쓰고, 최종 판단은 내 프롬프트로 직접 돌려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같은 프롬프트로 직접 비교해보기

같은 프롬프트를 여러 모델에 똑같이 넣어 내 눈으로 비교하는 것이 마지막 검증이다. 모두 같은 가로형 16:9 비율로 뽑으면 크기가 통일돼 나란히 놓고 비교하거나 카드뉴스로 묶기 좋다.

[한글] 해질녘 도시 옥상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일하는 사람,
따뜻한 골든아워 조명, 'ASAP'이라고 적힌 커피컵,
사실적인 디테일과 시네마틱 구도로. 가로형 16:9 비율로.
[영문] A person working on a laptop at a rooftop cafe at
sunset, warm golden-hour light, a coffee cup with the text
"ASAP", photorealistic, cinematic, 16:9 landscape ratio.

각 모델은 아래 페이지에서 바로 써볼 수 있다. 같은 프롬프트를 넣고 글자('ASAP') 표현, 빛, 사람 구도가 어떻게 다른지 보면 차이가 한눈에 들어온다.


참고: Artificial Analysis - Text to Image Leaderboard · LLM-Stats - Best AI for Image Generation

ASAP — AGI Soon As Possible

AI·테크 이슈,
가장 깊게

단순 소식을 넘어, 맥락과 구조까지 파고듭니다

AGI Soon As Possible · asapai.co.kr

← 전체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