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공개한 AI 에이전트 물물교환 실험
앤트로픽이 9월 24일 AI 에이전트에게 물물교환을 맡긴 실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직원 201명이 줄 책을 한 권씩 가져왔고, Claude 에이전트가 주인 대신 거래장에서 흥정해 바꿔 왔습니다.
사람이 한 일은 짧은 대화로 읽고 싶은 책을 알려 준 것뿐입니다. 그 대화만으로 에이전트는 책 두 권 중 주인이 뭘 더 좋아할지 61% 맞혔습니다. 찍으면 50%, 인기순이면 53%입니다.
결과는 가능한 최선(10권 중 2위 책)에 못 미친 5위쯤이었습니다. 앤트로픽은 그 손해의 85%가 흥정 실력이 아니라 취향을 덜 안 데서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흥정 자체는 모델이 갈랐습니다. 에이전트를 Haiku에서 Opus로 바꾸면 성과가 크게 올랐고, '무자비하게 하라'는 지시는 거의 차이를 못 냈습니다.
참가자들은 받은 책에 10점 만점에 7.2점을 줬고, 연간 책 예산의 30%쯤은 에이전트에게 맡기겠다고 답했습니다. 취향을 아는 친구에게 맡기겠다는 몫은 40%였습니다.
ASAP이 보기에 AI 에이전트 시대의 병목은 협상이 아니라 '나를 얼마나 아느냐'입니다. 참가자가 앤트로픽 직원이라 신뢰가 높게 나왔을 수 있다는 점은 앤트로픽도 밝혔습니다.
출처 앤트로픽 리서치 「Project Swap」(2026년 9월 24일)
카드 내용
- 실험직원 201명의 책을 AI 에이전트가 대신 바꿨습니다
사람은 짧은 대화로 읽고 싶은 책만 알려 줬습니다. 에이전트끼리 거래장에서 흥정하고 맞바꿨습니다.
출처: 앤트로픽 리서치 「Project Swap」 - 취향 맞히기짧은 대화만으로 내 취향을 61% 맞혔습니다
책 두 권 중 뭘 더 좋아할지 고른 결과입니다. 찍으면 50%, 인기순으로 고르면 53%입니다.
출처: 앤트로픽 리서치 「Project Swap」 - 어디서 손해 봤나손해의 85%는 흥정이 아니라 취향을 덜 알아서였습니다
최선이면 10권 중 2위 책인데 실제론 5위쯤 받았습니다. 그 차이 대부분이 취향 파악에서 생겼습니다.
출처: 앤트로픽 리서치 「Project Swap」 - 모델 vs 지시문지시문보다 모델이 더 중요했습니다
Haiku 0.75, Opus 0.88로 모델 차이가 컸습니다. '무자비하게' 지시는 0.02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출처: 앤트로픽 리서치 「Project Swap」 - 흥정 전술에이전트들은 흥정 전술까지 썼습니다
마감 압박과 공동체 호소, 대기 명단까지 등장했습니다. 남의 거래를 이어 주는 중개인 노릇도 했습니다.
출처: 앤트로픽 리서치 「Project Swap」








